‘29G 연속 출루’ 추신수, 개인 통산 최다… 새 목표는 이치로의 4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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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0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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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케빈 슬로위(29)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첫 3루타이자 통산 20호.

첫 타석을 3루타로 기분좋게 출발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해 13경기와 이번 시즌 16경기를 합쳐 2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앞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지난 2008년 8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9월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28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넘어선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동양인 최다인 43경기를 목표로 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전설적인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기록한 84경기 연속 출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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