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치솟는 인기, 커지는 논란…싸이 ‘젠틀맨’ 선정성 도마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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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9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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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네 , 방금 보신 것처럼
어제 KBS가 싸이의 ‘젠틀맨’ 뮤직 비디오에
방송 불가 판정을 내린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이 뮤직 비디오의 선정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은지 기자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리포트]
알랑가몰라~

유튜브 조회수 1억 5천만 건을 넘기며
승승장구 중인 싸이의 '젠틀맨'.

하지만 뮤직비디오의 선정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선
용인시 처인구]
제가 보수적인지 몰라도 좀 선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요.

여성의 몸을 만지고 수영복을 끈을 푸는 행동,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남성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가인이 어묵을 먹는 모습이
대표적인 선정적 장면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선정적이고 성희롱적인 내용이 있어서 그리고 일부 폭력적인 요소로 보여지게 되는데 그 점 때문에 여성들이 불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보기 민망하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 등
비판적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좋아요’ 와 '싫어요'의 비율이 10대 1 정도로
호감을 보인 사람들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젠틀맨’은
'좋아요'와 ‘싫어요’의 비율이 5대 1로
'강남스타일'에 비해 부정적인 답변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뮤직비디오가
해외를 겨냥해 B급 문화를 내세운 걸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지선 / 수원 화서동]
싸이가 외국을 노리고 한 거잖아요. 그래서 전 그런 면에서 괜찮다고 생각해요.

'젠틀맨'의 치솟는 인기와 함께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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