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임신 당시 남편이 女와 호텔수영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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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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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남편의 바람기를 목격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수미는 4월1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에서 ‘사랑은 전쟁, 난 이렇게 주도권 잡는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6월에 결혼을 했는데 8월에 수영장에서 내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수영하는 것을 내 친구가 봤다고 전화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임신 3개월 됐을 때다. 남편이 많이 탔더라. 파리채로 때리며 따졌다”며 “남편이 신동엽처럼 재치가 있는데 얼마나 놀랐겠나. 나는 임신중이고 신혼이었다. 나는 이해가 안 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랬더니 남편이 ‘내일도 갈건데 자국 남으니까 다리 때려줘’라고 했다. 오히려 때리다가 어이가 없어 웃었다”며 “수영장에서 그냥 여자들과 놀았다고 하더라. 정말 심각하게 싸우다가 그렇게 웃기면 내가 웃음이 많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수미는 “신혼여행에서 오자마자 시어머니가 제손을 붙잡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그때 남편이 철 없다는 것을 알았고 빨리 포기했다”며 “그렇게 자유방임 체제로 내버려두다 보니 40세 정도 되니 남편이 철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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