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탄생 50주년 맞아 ‘과일 나눔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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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종합비타민브랜드 아로나민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아로나민 과일 트럭'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일동제약 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모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2박스씩 약 1000박스의 사과를 전달하는 등 1차 '과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씨플러스 판매수익금(아로나민씨플러스 1통당 100원)을 활용, 비타민이 부족한 이웃에게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많은 사람이 불경기와 바쁜 업무,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끼니 해결에만 급급할 뿐 신선한 비타민을 섭취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기획했다"며 "다만, 현행법상 의약품을 제공할 수 없어 신선한 과일로 비타민을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직장인과 대학생들 대상으로 종로와 대학가 등지에서도 과일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4~5월에 걸쳐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과일 나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 기타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 복지기관으로 배송을 통해 사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및 확산, 아로나민 50주년에 대한 고객 감사 전달, 그리고 농가수익 증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일동제약 직원 박중현 씨(해외사업팀)는 "이번에 전달한 과일이 부족한 비타민을 채우기엔 모자랄지 모르지만,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응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추후 이번 과일 트럭 행사의 사회적 기여도를 검토, 좋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행사를 연례화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이밖에도 아로나민 탄생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5일에는 에피톤프로젝트, 짙은, 캐스커, 루시아 등 파스텔뮤직 소속 인디뮤지션들과 협력해 힐링을 테마로 한 기념앨범을 발매했다. 해당 음원의 수익금 역시 기부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은 아로나민은 1963년 개발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매출 400억 원에 이르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의 50년 간 총 소비량은 약 74억 정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 명으로 보았을 때, 국민 1인 당 약 150정을 소비한 셈이다. 소비된 만큼 아로나민골드 1정(길이 1.5cm)을 가로로 길게 늘어뜨리면 약 11만여km로, 지구 3바퀴의 거리에 달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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