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5월까지 선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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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2일 07시 00분


삼성 차우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차우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권오준·정현욱 이탈 불펜진 부담 덜기 전략

삼성 차우찬(사진)이 선발을 되찾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1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차우찬은 당분간 선발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우찬은 전날 한화전에 임시 선발로 출격해 6.2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이 로테이션에 들어오면 삼성은 두 외국인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릭 밴덴헐크에 윤성환, 배영수, 장원삼까지 6인 선발체제가 가능하다. 권오준(수술), 정현욱(LG)의 이탈로 약해진 불펜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발진을 강화한 것이다. 류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내일(12일) 목동 넥센전에 나오고 밴덴헐크는 다음주 등판할 예정”이라며 “외국인투수가 돌아와도 차우찬은 5월까지 선발진에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홀수구단체제로 운영되는 올 시즌 각 팀이 돌아가면서 4일을 쉬어야 하는 만큼 삼성의 6인 선발체제 또한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은 높다.

대구|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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