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공효진 “찰진 욕? 타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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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8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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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공효진 “찰진 욕? 타고났다!”

공효진이 욕설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공효진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 제작발표회에서 “내 욕설 연기는 타고났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데뷔 초반부터 욕을 찰지게 한다고 들었다. ‘고령화가족’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욕을 할 것 같다. 가족에게 욕을 하기 때문에 더 리얼하게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고령화가족’에서 두 번 이혼을 하고 딸 민경(진지희)과 함께 친정으로 들어온 35세 미연 역을 맡았다.

딸 민경역으로 나오는 진지희는 “엄마 공효진이 삼촌들(박해일·윤제문)에게 욕을 하도 많이 해서 삼촌들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지희는 “나 역시 영화에서 깜짝 놀랄만할 욕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화 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까지, 나이 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5월 개봉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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