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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前삼성전자 사장, 서울대 대신 成大석좌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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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03:00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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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03:00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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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 전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60·사진)이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성균관대에 따르면 황 전 단장은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석좌교수를 맡기로 하고 현재 학내 임명절차를 밟고 있다.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은 수원캠퍼스에 있지만 학교 측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인문사회캠퍼스 안에 황 전 단장의 연구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 전 단장은 학부·대학원 강의 대신 부정기적인 특강과 외부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 전 단장은 올 1월 서울대 사회학과 초빙교수로 내정됐으나 일부 학생 및 졸업생이 “삼성전자 사장 출신을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사회학이 노동을 버리고 자본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해 임용이 백지화됐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삼성전자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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