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도로휴게소에 쇼핑몰… 국내 최대 마장휴게소 개장

경기 이천시 마장면 중부고속도로에 휴게와 쇼핑, 마트 공연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휴게소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가 4일 문을 연다. 마장 휴게소는 총면적 2만7491m² 규모로 휴게소 공연문화공간 쇼핑몰 마트 등을 두루 갖췄다. 휴게소 중 가장 컸던 덕평휴게소(총면적 8200여 m²)의 3배에 달한다. 하행선은 제2중부 고속도로를 통해, 상행선은 제1중부고속도로를 통해 각각 마장휴게소로 들어갈 수 있다.

마장휴게소는 여행객들이 출발 전 쇼핑하고 귀갓길에 장을 볼 수 있다. 또 스타벅스 맥도날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카페베네 등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하고 네파 오프로드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 업체들이 들어온다. 중앙에 수변 공간을 마련해 쉼터를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퓨전국악, 아카펠라, 전자현악,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 행사, 풍선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화물차량 등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한 샤워실과 휴게실 등 운전자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공항석유상사 등 5개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하이플렉스가 25년간 운영한 뒤 한국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