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히어로즈, 정민태 코치 ‘지각 은퇴식’

  • 입력 2009년 7월 29일 08시 16분


실제론 지난 시즌 KIA서 은퇴 ‘활약상 기리자’ 내달 2일 행사

히어로즈 정민태(39·사진) 투수코치의 은퇴식이 열린다. 히어로즈는 다음달 2일 목동 LG전에 앞서 지난 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정 코치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정 코치는 히어로즈의 전신인 태평양과 현대에서 14시즌 동안 124승을 거뒀고 2001년 요미우리에 입단, 일본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히어로즈 창단 직후 KIA로 이적했고 같은 해 은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은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팀이 바뀌는 과정에서 당시 유일하게 함께하지 못했던 선수가 정민태 코치였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투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은퇴식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은퇴식을 기념해 선수 시절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유니폼 액자와 기념패 등을 정 코치에게 전달한다. 또 정 코치의 개인통산 124승을 기려 124개의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목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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