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청소부를 소개합니다…EBS ‘극한 직업’

  • 입력 2009년 7월 28일 02시 50분


EBS ‘극한 직업’은 29, 30일 오후 10시 40분 ‘해양 폐기물 수거반’ 편을 방영한다.

해양 폐기물 수거반은 이른 아침부터 깜깜한 밤까지 항구와 먼 바다를 순찰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 청소부’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작은 부표, 조그만 폐기물도 배의 프로펠러에 들어가면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 밑에 쌓인 쓰레기도 끊임없이 건져 내야 한다. 우리나라의 수중 침적 폐기물은 약 40만 t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목포항 바다 밑에 쌓인 폐기물을 건져 올렸더니 40일 만에 1700t이 수거됐다. 끈적대는 진흙에 뒤덮인 오물과 고철, 낡은 어구가 뿜어내는 지독한 악취도 이들이 견뎌야 할 몫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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