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은행’은 자본금 200억 엔(약 2640억 원) 규모로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한다. 재일 한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기존 지점 3곳을 편입한 뒤 9월 14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대 은행장으로는 세계은행 일본대표 등을 지낸 재무관료 출신 미야무라 사토루(宮村智·62) 씨가 내정됐다. 현재 일본에서 지점이 아니라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은 2007년 7월 진출한 미국 씨티은행이 유일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