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의 연인’ 제인役조이스 사망

  • 입력 2009년 7월 24일 03시 00분


영화 ‘타잔’에서 타잔의 연인 제인 역할을 맡았던 배우 브렌다 조이스(본명 베티 리보·오른쪽)가 4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2세. 조이스는 1939년 ‘비가 왔다(The Rains Came)’로 데뷔했으며 1940년대 모린 오설리번에 이어 타잔시리즈에서 제인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녀의 상대역인 타잔은 조니 와이즈뮬러(1984년 사망)와 렉스 바커(1973년 사망)가 연기했다. 조이스는 1949년 렉스 바커와 함께 출연한 ‘타잔의 요술샘(Tarzan's Magic Fountain)’을 마지막으로 은막을 떠났다. 유족 측은 조이스가 영화계를 떠난 후 여생을 이민자를 지원하는 일에 헌신했다고 전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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