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경관’ 최종후보 올라

  • 입력 2009년 7월 23일 03시 16분


누리꾼 투표로 2011년 확정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최종 후보인 ‘28대 자연경관’에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22일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전 세계 유적 및 자연경관지에 대한 고증 및 보전을 목적으로 스위스 영화제작자 겸 박물관 큐레이터인 베르나드 베버가 2001년 창설한 비영리재단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11년 말 최종 확정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오를 수 있는 후보자격을 얻었다. 7대 경관 선정은 다음 달부터 재단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에서 실시하는 세계 누리꾼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성과로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이 결정될 때까지 전 세계에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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