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KBS이사 공모에 233명 몰려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마감한 KBS 이사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공모에 모두 233명이 자천 타천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BS 이사(11명) 후보에 114명이, 방문진 이사(9명) 후보에 119명이 지원서를 냈으며 이 중 50명은 두 곳에 중복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 방문진 이사는 8월 8일, KBS 이사는 8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방문진 새 이사에는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구월환 현 이사,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 김상기 전 여수MBC 사장, 고진 전 목포MBC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BS 이사 지원자로는 강동순 전 방송위원, 박준영 전 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 등이 손꼽히고 있다. 방통위는 이달 말 방문진 신임 이사를 임명하며, KBS 이사는 8월 말경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밝혀왔습니다]17일자 A8면 ▼

◇17일자 A8면 ‘방문진-KBS 이사 공모에 233명 몰려’ 기사와 관련해 왕상한 서강대 교수는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에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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