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안공항 국제선 16일 정기운항 재개

  • 입력 2009년 7월 8일 06시 27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등에 따른 승객 감소로 5월 말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전남 무안공항 국제선이 16일부터 재개된다.

중국 둥팡(東方)항공은 16일 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주2회 운항하고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베이징 노선에 주2회 항공기를 투입한다.

두 항공사는 정기노선 중단 이후 부정기적으로 항공기를 띄웠으나 승객 이 많지 않아 정기 운항을 미뤄왔다.

국제선 운항 재개와 함께 무안공항 면세점 운영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면세점 운영업자였던 한국관광공사가 9월부터 무안공항에서 철수하기로 해 운영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하고 입찰을 계속해왔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두 차례 유찰됐다.

그러나 최근 면세점 민간사업자가 무안공항 면세점 운영에 뛰어들기로 방침을 정하고 공항공사 측과 협의 중이어서 운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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