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7일자 A12면 참조
경찰은 이날 오전 순천 모 병원에서 최모 씨(59·여)와 정모 씨(68·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을 청산가리 중독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막걸리 병에 들어 있던 청산가리의 구입처를 찾기 위해 순천과 구례 등지의 화공약품점을 수소문하고 최 씨의 가족과 이웃을 상대로 평소 원한관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 집에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광범위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