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배용준·비, 연예인 주식 부자 1, 2, 3위

  • 입력 2009년 7월 6일 14시 39분


아이들 그룹 소녀시대, 수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자 가수 출신 연예기획자인 이수만 회장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연예인 보유 쥬식 지분 가치를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수만 회장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430만1542주(지분율 26.75%)를 보유, 187억3000만원의 지분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연초 1595원에서 이날 4355원으로 급등하면서 지분가치가 연초 68억6000만원에서 6개월 사이 173%나 급증했다.

특히 소녀시대가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이 급등의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재벌닷컴은 분석했다.

2위는 배용준으로 연초 96억6000만원에서 이날 136억9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41.7%나 상승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낮아 이수만 회장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가수 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비는 연초 24억6000만원에서 52억6000만원으로 113.8% 오르면서 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주식 지분을 보유 중인 신동엽과 강호동은 이 회사의 주가가 올들어 소폭 하락하면서 연초보다 5.9%씩 감소한 11억6000만원과 10억3000만원으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가수 보아가 4억4000만원, 가수 윤종신이 3억원이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대표이사의 부인인 가수 양수경도 이 회사 주식 2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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