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 입력 2009년 7월 1일 17시 16분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울려 퍼진다.

대한항공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하일 보리소비치 피오트롭스키 박물관장, 이규형 주러시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협약을 맺고,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290여 만점의 작품 중 주요 작품 352개를 대상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연극 배우 손숙이 녹음한 우리말 안내를 제공한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 관광객들은 그동안 우리말 안내가 없어 예술품에 대한 감동을 충분히 느끼지 못했다. 새롭게 서비스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는 우리 국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뷰티앤스타일] 해변에서 스타일을 뽐내려면 수영복 노출은 필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