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황금신부’서 ‘완소배우’ 급부상

  • 입력 2007년 8월 3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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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금신부’(연출 운군일·백수찬)의 주인공 송창의가 ‘완소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다.

극 중 준우(송창의 분)가 공항 장애를 극복해나가며 진주(이영아)와의 사랑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방송된 내용 중 준우와 진주가 진짜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준우는 “나는요. 이 세상 모든 여자들 중에서 진주씨가 제일 예뻐요. 왠지 알아요? 사랑하니까요!”라는 대사를 던졌고, 이를 본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너무 멋있었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반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박현주 작가는 “송창의씨는 좋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멋진 매력을 가진 배우다. 금방 인기를 얻지만 쉽게 질려버리는 몇 몇 배우와 달리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배우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 ‘사랑은 비를 타고’ ‘블루사이공’을 비롯해 드라마 ‘웨딩’ ‘101번째 프러포즈’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한편 ‘황금신부’는 주말 안방극장에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황금신부’ 수영장 키스신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SBS ‘황금신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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