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08-31 03:032007년 8월 3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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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먹자골목마다 전어 굽는 냄새 고소하다. 남서해 곳곳 양식장이 늘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다. 노릇노릇 뱃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자르르하다. 가을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 뼈와 함께 통째로 오도독 씹으면 깨소금 맛이 입 안에 가득하다. 오죽하면 그 맛을 못 잊어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달까. 계절은 늘 입맛으로부터 먼저 온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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