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 입학을 앞둔 그는 26일 미국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126위에 처졌다. 본선 진출 기준 타수(4오버파)보다 6타나 많아 최종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캐나다여자오픈에 이어 3연속 예선 탈락의 수모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은 50%대에 머물렀고 퍼트는 이틀 동안 61개까지 치솟는 등 총체적인 난조였다.
골프다이제스트 9월호는 특집기사를 통해 ‘미셸 위의 부진은 조숙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프로 세계에 뛰어든 결과’라고 보도했다.
한편 새로운 골프 여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라운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초아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캐나다여자오픈에 이어 3연승과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국가대표 출신 신인 오지영(19)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오초아에 4타 뒤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주춤거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