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이진 “예뻐졌다구요? 4kg 쪘어요”

  • 입력 2007년 8월 2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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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핑클 출신 이진이 예뻐졌다는 말에 얼굴을 붉혔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대하드라마 '왕과 나'(연출 김재형 손재성·극본 유동윤) 제작발표회에 궁중 한복을 차려입고 다소곳하게 참석한 이진.

'너무 예뻐져서 성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을 던지자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누구나 그 말을 들으면 좋아할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제가 예뻐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살이 많이 쪘다. 예전보다 4kg이나 더 쪘더라"면서 "화면 모니터를 하면서 제 팔뚝을 보고 정말 놀랐다. 이번 사극을 땀흘리며 찍으며 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앉아있던 연기 대선배 전광렬은 "사극을 하면 정말 살이 쭉쭉 빠진다. 찔 틈이 없다"며 귀여운 후배에게 강행군을 예고했다.

덧붙여 "특히 이진씨에게는 데뷔작이니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첫 연기를 보면서 훌륭한 대사 처리에 많이 놀랐다.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왕과 나'는 역사적 실존 인물 성종과 폐비 윤씨, 내시 김처선 세 인물의 비극적 사랑을 주 테마로 왕실의 엑스트라로 가려져 있던 내시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중 이진은 성종의 세 번째 왕비이자 중종의 어머니 정현왕후 역할을 맡았다. 후궁시절 중전 소화에게 총애를 받았던 온화한 성품의 여인이며 폐비가 된 후 중전의 자리에 오르는 캐릭터다.

'왕과 나'는 '강남 엄마 따라잡기'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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