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매장량 '9조' 입방피트에 달해

  • 입력 2007년 8월 22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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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A-1, A-3 광구에 있는 천연가스전 3곳에 대해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가스매장량을 최종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 쉐 가스전과 쉐퓨 가스전, A-3 광구 미야 가스전 매장량에 대해 미국계 공인기관인 GCA(GAFFNEY, CLINE & ASSOCIATES)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체 원시 매장량은 국내 기업이 발견한 해외 가스전 중 최대규모인 5.4조~9.1조 입방피트(ft³)로 쉐 가스전이 3.4조~5.4조 입방피트, 쉐프 가스전이 0.5조~1.2조 입방피트이고 미야는 1.5조~2.5조 입방피트다.

가채 매장량은 모두 4.5조~7.7조 입방피트로 쉐 가스전이 2.9조~4.7조 입방피트, 쉐퓨 가스전이 0.4조~0.9조 입방피트, 미야 가스전이 1.3조~2.2조 입방피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방식으로는 하루 6억 입방피트씩, 액화천연가스(LNG) 방식으로는 연간 370만t씩 모두 20~25년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작년 8월 대우인터내셔널이 역시 GCA로부터 인증을 받은 원시매장량은 5.7조~10.0조 입방피트로 최종 확정치보다 약간 더 많았는데 A-3 광구 미야 가스전이 1.8~3.4조 입방피트에서 다소 줄었기 때문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개발 기간이 빠르고 판매 조건에서도 유리한 PNG 방식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얀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물리탐사 결과 A-3 광구에는 미야 가스전 외에 신규 유망구조 3개가 있으며 A-1 광구 서부지역과 AD-7 광구에서도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 본격 개시되면 우리나라 에너지 자주개발율이 2.0%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다봤다.

미얀마 A-1 광구와 A-3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프로젝트 운영권자로서 60% 지분을 갖고 있고 한국가스공사가 10%, 인도국영석유사(ONGC)가 20%, 인도국영가스사(GAIL)가 10%를 보유 중이며 AD-7 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확보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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