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국회가 정치 공작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대통령 선거일이 12월 19일인 만큼 올 정기국회는 단축 국회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임기 1년의 원내 사령탑에 취임해 임기를 채운 첫 원내대표로 400여 일간 원내 전략을 지휘해 온 그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인준 거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 파동, 사립학교법 및 로스쿨법 대타결 등 3대 난제를 해결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후임 원내대표는 이명박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해 원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2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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