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오언, 그라운드 복귀 초읽기

  • 입력 2007년 8월 1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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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9.뉴캐슬)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오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3-4일전부터 팀 훈련에 복귀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빨리 몸상태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1일 볼튼과의 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했다. 개막전 복귀가 불발됐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이름을 제외한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오언은 지난 1년 동안 부상의 늪에 빠져 있었다. 발가락 부상, 무릎 십자인대 파열, 햄스트링 부상이 오언의 그라운드 복귀를 가로막은 것.

특히 지난 독일월드컵에서는 첫 경기에 무릎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쓰라린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번 프레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오언은 힘든 재활 과정을 견뎌내며 정상적은 몸상태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오언은 “프레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몸 상태가 좋아 오는 18일 아스톤빌라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그라운드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오언의 복귀를 반기는 것은 뉴캐슬 구단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도 마찬가지.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웨인 루니가 부상을 당한 터라 루니의 공백을 대신할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경기 감각은 떨어져 있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오언은 루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18일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 유력시 되는 오언은 22일 영국 웸블리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경기 때 대표팀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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