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선후보 확정 D-7 여론조사

  • 입력 2007년 8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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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치러질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대의원 선거인단의 51.6%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40.2%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원 선거인단의 45.1%는 이 전 시장을, 39.8%는 박 전 대표를 지지했고, ‘일반 국민’(비당원) 선거인단의 40.7%는 이 전 시장에게, 39.8%는 박 전 대표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했다.

동아일보가 ‘2007년 대통령선거 관련 11차 여론조사’의 일환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11일 한나라당의 ‘17대 대통령후보 선출 선거인단’ 중 대의원과 당원, 비당원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은 대의원 4만6197명(20%), 당원 6만9496명(30%), 비당원 6만9496명(30%) 등 총 18만5189명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20%는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한나라당 경선일인 19일까지 선호하는 후보가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의원 83.1%, 당원 75.9%, 비당원 71.3%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경선 승리 예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의원의 56.5%는 이 전 시장을, 35.0%는 박 전 대표를 꼽았다. 당원 중 55.4%는 이 전 시장을, 28.7%는 박 전 대표라고 답했고 비당원의 52.0%는 이 전 시장을, 26.8%는 박 전 대표를 꼽았다.

패배 후보의 승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의원 74.2%, 당원 59.9%, 비당원 58.9%가 ‘순순히 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30일 평양에서 열릴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의원(43.5%), 당원(31.3%), 비당원(36.6%) 모두 ‘북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의제로 꼽았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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