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일까지 최고 120㎜ 호우

9¤10일에도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오늘 서울과 경기, 강원지방은 낮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오고 충청이남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한두 차례 강우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중부지방은 오전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방에서 약한 비가 오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으니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에도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은 내일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내일 새벽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9¤10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호남, 경남, 서해5도가 40¤120mm, 강원 영동과 충청, 경북, 제주가 20¤80mm 등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