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천방지축 국어선생 되다…KBS드라마 ‘아이 엠 샘’

  • 입력 2007년 8월 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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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선생님 되다.

음흉스러운 문제아 학생(KBS ‘학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매치기(MBC ‘네 멋대로 해라’), 전직 깡패(MBC ‘Dr. 깽’) 등 주로 불량스럽고 어두운 역할을 해 왔던 탤런트 양동근(29)이 ‘천방지축’ 고교 국어교사로 변신한다. 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영되는 KBS2 월화드라마 ‘아이 엠 샘’(극본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다.

소심한 백수인 장이산(양동근)은 운 좋게 임용시험에 합격한다. 하지만 문제아들의 집합소이자 대학진학률 18%인 고등학교로 발령받은 뒤 학생들에게까지 무시당한다. 그러다 이산은 전국구 조폭 두목 유재곤(박준규)으로부터 외동딸 유은별(박민영)을 학교에서 무사히 졸업시켜 주면 10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마침내 특별 과외를 시작하는데….

양동근은 “절제된 역을 맡을 때는 긴장해 현장에서 말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즐겁게 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룹 ‘빅뱅’의 최승현(20) 등 하이틴 스타도 대거 출연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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