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나의 매력은 썩소”… 자연미 담은 화보 공개

  • 입력 2007년 5월 31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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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그동안의 보이시한 컨셉트를 버리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바다는 3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화보 쇼케이스에서 시원하게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와 파란색 스타킹으로 멋을 내고 등장해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바다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전 ‘절대 섹시 이미지로 안 찍겠다’고 단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나의 매력은 ‘섹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만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려 했고 그 이미지를 담아 달라고 사진작가에게 요구했다”면서 기존의 섹시 화보와 다른 점을 꼽았다.

이어 바다는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의 매력은 스산하게 웃는 것? 다시 말하면 썩소?”라고 반문하는 재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다의 스타 화보를 담당한 권영호 사진작가는 “예쁘게 보이도록 표정을 만들 수 있지만 그건 형식화된 것이다. 일부러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치중하지 않았다”면서 “바다의 자연스런 감정을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휴양지 ‘방센’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의 주제는 ‘바다의 혼자 떠나는 여행’. 바다는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강행군을 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실신까지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바다의 스타화보 쇼케이스에는 가수 손호영의 듀엣곡 ‘어쩌다가’를 부른 후배 가수 ‘예인’이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현재 바다는 6월초 새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스타화보는 31일부터 SKT를 통해 서비스 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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