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어떤 책 어떻게 읽힐까”

  • 입력 2007년 5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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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잘하는 방법?

혹자는 “그냥 읽으면 되지 무슨 방법” 하고 되물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난해 쏟아져 나온 책만 해도 4만5000여 종,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춰 ‘독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7월 12일 개원하는 독서아카데미에는 4개 과정이 있다. 독서교육 담당 교사를 위한 과정, 자녀의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과정, 지역의 독서지도자 양성과정, ‘한 권의 책 쓰기’ 과정. 모두 무료 강좌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리위는 독서아카데미를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9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차렸다.

총 90명을 모집하는 ‘자녀 독서교육 과정’에서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교육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강좌는 8월 27일∼11월 23일 월 수 금 오전 10시∼오후 1시에 열린다.

‘교사 독서교육과정’(모집인원 80명)은 유치원이나 초중등 교사 및 교육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천적인 독서교육 방법을 지도한다. 중등교사는 7월 23∼27일,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는 8월 6∼10일 교육이 실시된다.

지역 문고 및 사회복지시설 내 문고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 독서지도자 교육과정’(30명)은 8월 28일∼12월 11일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에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www.kpec.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2669-0781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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