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빛난 ‘황진이’ 송혜교의 ‘쌩얼’

  • 입력 2007년 5월 1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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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송혜교가 파리지엥으로 변신했다.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는 6월6일 개봉하는 영화 '황진이'의 히로인 송혜교의 파리 여행기 '송혜교 인 파리'를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한다.

화보촬영 차 4박5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파리를 찾은 송혜교는 '황진이'의 의상을 담당한 정구호 디자이너, 셀린느 '송혜교 백'을 런칭한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 등 지인들과 파리 곳곳을 다니며 기존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자연스러운 '쌩얼'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창한 날씨 속에 파리에 도착한 송혜교는 제일 먼저 로댕 박물관과 까미유 끌로델의 집을 찾아 연인 사이를 넘어 조각가로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는 둘의 작품을 둘러본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파리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기도 하고, 늘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는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들러본다. 또한 파리의 여인이 되어 모처럼 드레스 차림으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지인들과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선상 파티도 연다고.

송혜교는 "걷는 것이 좋아 지금껏 10번 가까이 파리를 찾았을 정도로 파리를 사랑한다"며 "특히 천부적인 재능과 미모, 예술에 대한 정렬을 가졌지만 기구한 인생을 살아야 했던 황진이와 꼭 닮은 까미유 끌로델이 묘한 궁금증과 슬픔을 불러 일으켜 이번 여행의 의미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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