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졸 미취업자 직장경험 하세요”

  • 입력 2007년 5월 15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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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미취업자에게 일정기간 직장생활 체험의 기회를 주는 ‘행정기관 파트타임’ 사업이 실시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청년실업 대책의 하나로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직장을 얻지 못한 지역의 미취업자 300여 명을 뽑아 대구시 8개 구군에 3개월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6∼8월 행정업무 등을 보조하게 된다. 선발된 미취업자들은 주 5일, 하루 평균 4시간 근무하며 기본급으로 하루 평균 1만6000원(월 40만 원가량)을 받는다.

또 연차수당과 주휴수당을 별도로 받게 되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에도 가입하게 된다.

대구지역에 주소를 둔 만 29세 이하(1978년 5월 31일 이후 출생자)의 대졸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5∼21일 신청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거주지 구군의 담당부서에 내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직장 경험이 없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선호해 대졸 미취업자가 나름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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