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 재경매 통해 환금성 문제 해결

  • 입력 2007년 5월 10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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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경매 사이트인 포털아트(www.porart.com)는 지난 8일부터 구입한 작품의 재경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인발인의 미술품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환금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전망이다.

포털아트는 하루에 50점 이상의 미술품을 판매하는 미술품 판매 사이트로 한 달에 100점 수준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경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오프라인 경매사의 경우 화랑 전속화가의 작품 위주로 경매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유한 작품을 판매할 수 없다. 환금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번에 당사가 실시하는 재경매는 작품을 보유한 분들이 언제든지 작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주식 이상의 환금성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기 화가 작품의 경우 보통 1년 내 3~10배 정도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재경매를 통한 미술품 투자 수익은 그 어떤 투자보다 높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미술품 가격은 현재보다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프라인 경매 수수료는 판매하는 사람이 10%, 구입하는 사람이 10%를 경매사에 낸다. 결과적으로 20% 이상의 수수료를 내는 것이다. 그러나 포털아트는 판매자에게서만 수수료 10%를 받기 때문에 여타 오프라인 경매사보다 수수료가 50%나 저렴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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