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안돼…서울 전지역 정밀조사

  • 입력 2007년 5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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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달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뒤 서울 전 지역의 소나무를 정밀 예찰한 결과 추가 재선충병의 발생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월 11일 태릉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발견된 뒤 서울지역의 고사목 총 8000여 그루를 제거하고 65그루의 시료를 검사했다.

남산공원의 경우 전 소나무를 정밀 예찰해 고사목 1200그루를 베어냈지만 재선충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시는 남산 주변 반경 3km 이내인 중구 용산구 성동구 지역을 ‘남산 소나무 재선충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해 소나무류의 반입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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