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9만6606평으로 양천구 목동 일대 저수로, 둔치, 영등포구 양평동 일부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 구역에 조류전망대를 설치하고 계절별 철새탐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류의 서식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철새 유입이 많고 생물 다양성이 높아 철새 서식에 적합한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호구역 지정 배경을 밝혔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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