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예비 신부 남은정씨 “사실 이상형은 천정명” 폭소

  • 입력 2007년 5월 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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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다훈(43, 본명 남광우)의 11세 연하 신부 남은정씨가 ‘윤다훈씨가 평소 이상형이었느냐’는 질문에 “이상형은 천정명”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윤다훈-남은정 예비부부는 시종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날씨가 좋아 개인적으로 축복 받은 날이라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윤다훈은 “신부 남은정입니다” 라는 인삿말 이후 말을 잇지 못하는 예비 신부를 위해 “이 친구가 부끄럼을 많이 타 통역을 해드리겠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부의 외모 중 어디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에 윤다훈은 “눈이 맑아 맘에 든다. 어느 한 곳도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해 주위의 시샘섞인 탄성을 이끌어냈다.

신부 남은정씨는 “처음 딱 봤을때 느낌이 좋았다. 매일 매일 만나다보니 잘해주고 자상한 면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평소 이상형은 천정명이었다”라고 솔직히 말해 윤다훈 버금가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자처한 박수홍은 “결혼식장 앞에서 천정명씨는 통제할 것이다”라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결혼발표 후 누가 가장 먼저 축하를 해주었느냐라는 질문에 윤다훈은 “‘이제 인생 끝났다’라고 말해준 가수 김민종의 질투가 한편으로 기분이 좋았다”면서 “연예계 단짝 김민종이 결혼식 사회를 맡겠다고 했으나 그의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패닉상태’라 다른 사람이 맡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날 5시에 회견장과 같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윤다훈의 결혼식 사회는 강타 이지훈이 맡았고, 신승훈과 SG 워너비가 축가를 부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탤런트 윤다훈 11살 연하 남은정씨와 결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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