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동서양 의학으로 본 몸…‘몸의 역사 몸의 문화’

  • 입력 2007년 5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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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역사 몸의 문화/강신익 지음/352쪽·2만 원·휴머니스트

의학은 과학일까, 인문학일까. 의학은 기계인 몸을 다루는 학문일까, 아니면 몸으로 존재하는 사람을 다루는 학문일까. 의철학자인 저자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시선으로 인간과 몸의 역사와 문화, 사상을 두루 살폈다. 동아시아와 유럽의 의학이 어떻게 왜 다른지, 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철학은 무엇인지 규명해 바람직한 미래 의학의 모습까지 조망한다. 이 책은 이를 통해 질병이 발생하는 장소이자 질병을 앓는 주체이기도 한 몸의 본질과 몸을 제어하는 규범을 제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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