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을용 뛴다…앙골라전 24명 확정

  • 입력 2006년 2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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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간 전훈 성공적” “대단한 5주였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인터뷰에서 한 달여에 걸친 해외 전훈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41일간 전훈 성공적” “대단한 5주였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인터뷰에서 한 달여에 걸친 해외 전훈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한 달여의 장기 해외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3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앙골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유럽파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4명을 부르겠다”고 밝혔다.

반면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제외됐고 일본 J리거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김정우(나고야)는 소속 팀으로 복귀한다.

27일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은 유럽파 4명과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돌아온 국내파 20명을 합해 24명으로 구성된다.

국내파 선수 중에는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 김두현(성남), 김남일(수원), 이호(울산), 김동진(서울), 최진철(전북), 조원희(수원), 이운재(수원) 등이 해외파와의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그가 어느 포지션으로 가느냐에 따라 경쟁구도가 바뀔 전망이다. 이영표는 김동진이 활약해 온 왼쪽 윙백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측면 공격수, 이을용은 미드필더들과 선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또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수비수로 활약해 온 김진규가 이번 경기에선 빠지면서 김상식, 김영철(이상 성남), 유경렬(울산)이 경합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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