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前총리 “창당-기존정당 가입놓고 고민중”

  • 입력 2006년 2월 23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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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사진) 전 국무총리는 22일 고려대 특강에서 차기 대권 도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정치 활동 방안에 대해서는 “결단을 내렸을 때 신당이냐, 기존 정당 가입이냐를 결정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에 관해 “(제가) 총리였을 때는 시스템에 따라 인사 제청권을 행사했지만 유 장관의 경우 시스템 인사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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