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10대 중점과제 선정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趙永晃)는 올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0대 중점과제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수립 지원 및 이행점검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인권침해(사회권 포함) 및 차별 판단지침 수립 △노인인권 증진 △군인·전의경 인권 증진 △사회복지 시설생활자 인권증진 △국제결혼 및 이주노동자가족 인권개선 △새터민 인권증진 △가칭 '인권교육기본법' 제정 추진 △인권교육 확대 등이다.

인권위는 "올해 10대 과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에 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앞으로 자유권을 정착하고 제도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권을 증진하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