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이영애’를 세운다?…李 소속사선 “사실 무근”

  • 입력 2006년 2월 8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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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스닥 기업이 ‘대장금’의 배우 이영애(사진) 씨를 영입해 ‘주식회사 이영애’를 세우고 지분 66%를 투자하겠다는 공시를 내자 이 씨의 매니지먼트사가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하는 등 공방이 벌어졌다.

PVC파이프제조업체인 뉴보텍은 7일 오후 1시 40분경 “이달 안에 ‘주식회사 이영애’를 세워 매니지먼트 판권 사업 등을 벌일 것”이라며 “뉴보텍 대표와 이 씨 가족 중 1명이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이 씨의 소속사인 도어엔터테인먼트(대표 이주열)는 즉각 “뉴보텍의 공시는 사실 무근으로 8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뉴보텍은 이에 대해 “며칠 전부터 관련 소문이 돌아 이를 잠재우기 위해 공시를 한 것”이라며 “계약관계를 증명할 서류가 있는 만큼 곧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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