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 현 "독도는 일본 땅" TV광고

  • 입력 2006년 2월 5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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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조례를 제정해 한일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간 일본 시마네(島根) 현이 조례 제정 1주년을 앞두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마네 현은 지난달 18일부터 지역 방송사 3곳을 통해 내보내는 TV광고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정을 소개하면서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 현은 청사 앞 전광판을 통해서도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 '22일은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시마네 현은 이에 앞서 펴낸 간행물에서도 독도영유권을 주장했다.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 현 지사는 이 책자에서 "한국이 독도를 무력으로 지배하고 있다"면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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