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60) 의원을 비롯한 19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정당별 등록자는 한나라당 10명, 민주노동당 3명, 무소속이 3명이며,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은 1명씩이었다.
서울시장 후보에는 맹 의원 외에 정재복(鄭在福·60·무소속) 상록회중앙회 이사, 이태희(李泰熙·48·무소속) 스카이맨랜드 대표이사가 등록했고, 대구시장 후보로는 김범일(金範鎰·56)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과 신주식(申柱植·57) 대구가톨릭대 교수(이상 한나라당)가 등록했다.
민노당에서는 부산시장 후보에 부산대 김석준(金錫俊·49) 교수가 나섰으며 김성진(金聖珍·46) 인천시당 위원장과 오병윤(吳秉潤·49) 광주서구지구당 위원장이 인천시장과 광주시장 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송석찬(宋錫贊·54) 전 민주당 의원은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전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무소속 고낙정(高樂正·64·부동산중개업) 후보와 최기복(崔基福·60·국민중심당) 범충청하나로연합상임의장도 대전시장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충북지사 후보에는 정우택(鄭宇澤·53)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진호(金鎭浩·59) 전 국회 정보위원회 전문위원(이상 한나라당) 등 2명이, 충남지사 후보에는 이완구(李完九·56) 전 의원, 전용학(田溶鶴·54) 전 의원, 박태권(朴泰權·60) 전 충남지사(이상 한나라당) 등 3명이 등록했다. 강원지사에는 이회창(李會昌) 씨의 정무특보를 지낸 이호영(李浩永·60) 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등록했다.
전남지사에는 민주당 박주선(朴柱宣·57) 전 의원이 등록을 했으며 경북지사에는 남성대(南成大·58·한나라당) 전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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