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방부, 전주 향토사단 임실 이전 승인

  • 입력 2005년 11월 11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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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최근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전북 향토사단(35사단)을 임실로 이전하는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전 사업이 빨리 진척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국방부가 최근 정책심의회를 열어 전북향토사단을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와 정월리 일대(215만평)로 이전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 장관 결재가 이번 주에 끝나면 전주시는 연말까지 사단과 합의 각서를 체결한 뒤 부지를 북부권 신시가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35만 평에 민자 4000억 원을 투입해 20011년까지 연구시설과 주거 문화 단지를 개발할 계획.

전주시와 사단은 지난해 4월 시가 전주 외곽에 부대 건축물 4만3000평 등을 지어주는 대신 사단은 현 부지를 시에 무상 양여하기로 합의했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승인함에 따라 부대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군부대가 외곽으로 옮기면 전주 북부권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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