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아주대 법과대학 초대 학장에 취임한 백윤기(白潤基·50·사진) 변호사는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기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지적재산권, 금융법, 증권거래법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로스쿨로 특화시키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법무법인 두우의 대표였던 백 학장은 “10월 초 대학으로부터 법대학장 자리를 제의받고 변호사 생활보다는 학교에서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백 학장은 사시 18회 최연소 합격자로 1979년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행정법원 개원 부장판사로 부임해 행정재판에 화해조정제도를 도입했다.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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