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몸집 커진다…순자산 5000억이상 11개

  • 입력 2005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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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규모가 5000억 원 이상인 주식형펀드가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에는 하나도 없었던 순자산 5000억 원 이상의 펀드가 속속 등장하는 것은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고 간접투자시장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

3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공모 주식형펀드 가운데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넘는 펀드는 11개로 집계됐다.

펀드의 순자산은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한 돈인 설정액을 기초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의 특정시점 총평가액에서 세금과 수수료 등을 뺀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그룹은 순자산이 5000억 원 이상인 펀드 6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의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솔로몬 주식1’(1조195억 원)과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좋은 기업 주식K-1’(9401억 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8738억 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2’(5934억 원),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인디펜던스주식’(5399억 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5198억 원) 등이다.

조흥투신운용의 ‘미래든적립식주식1’(5820억 원),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5514억 원),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5435억 원), 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마크 1억 만들기 주식1’(5304억 원),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 밸런스드60 주식혼합형’(5109억 원) 등도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넘었다.

이들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8.83%였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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