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합작법인 캐스코 출범… 초대 사장에 신현익씨 선임

  • 입력 2005년 8월 25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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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과 삼양중기, 두산엔진 등 3개 회사가 공동 투자해 만든 주조(鑄造·쇳물을 틀에 부어 원하는 모양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작업) 합작법인 ‘캐스코(CASCO)’가 공식 출범했다.

LS전선은 24일 경기 군포시 LS군포공장에서 구자열(具滋烈) LS전선 부회장과 김윤(金鈗) 삼양사 회장, 이남두(李南斗) 두산엔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캐스코는 9월부터 190억 원을 들여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 1만6000t 규모의 공장을 짓기 시작해 내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8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다롄(大蓮)에 1만3000t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선박용 엔진과 플라스틱 용기 등을 찍어 내는 사출성형기,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주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캐스코의 초대 사장은 신현익(申鉉益·58) 삼양중기 상무가 선임됐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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