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中日위안부 피해자 6명 국적 회복… 지원금 지급

  • 입력 2005년 8월 2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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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6명이 국적을 회복한다.

여성가족부는 3월부터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최고령인 박모(91·지린 성 거주) 씨 등 84세 이상 피해자 6명에 대한 국적회복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위안부 피해자들의 국적회복 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적회복 신청자 6명은 중국과 북한 국적자가 3명씩으로 이들은 각각 중국과 북한 국적 포기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국내에 정착할 경우 4300만 원의 주거 지원금이 주어지며 중국에서 계속 생활하더라도 월 70만 원의 생활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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