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고교 급식 반찬통서 믹서 회전칼날 발견

대구 S고 점심 식사 때 반찬통에서 발견된 믹서 회전 칼날을 이학교 학생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 사진 제공 대구S고 학교운영위원회

대구시내 한 고교의 급식용 반찬통에서 믹서 회전 칼날이 발견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 S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인 K(49) 씨는 22일 “올해 5월 S고교에서 점심 식사 때 나온 반찬통에서 믹서 회전 칼날이 발견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그동안 인터넷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돌아다니다 이 학교 운영위원회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의 회전 칼날은 열십자 형태에 지름 8cm 크기. 믹서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고추장 등이 묻어 있었다.

회전 칼날은 학생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고추장볶음이 든 통에서 반찬을 담던 중 발견한 것으로 한 학생이 카메라폰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