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를 맞은 올해 대회는 16일 경기 고양시의 훼릭스코트와 그린코트에서 막을 올려 21일까지 6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 80여 개교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1주일 두세 차례 테니스를 치며 건강을 유지하는 민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넘게 대회를 열며 한국 테니스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된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에게 협동과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4단식 1복식의 단체전만 치르는 것도 소강배의 특징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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